[옥천]옥천가화지역이 주정차 어려워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30일 가화마을주민들에 따르면 군이 주정차 어려움을 겪는 공동주택주변도 공영주차타워를 만들어 주차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은 현재 옥천시가지와 구읍에 공영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당장 가화지역 주차타워를 추진할 수는 없지만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 옥천향수어린이집 앞에는 도로변에 평일에도 항상 차량주차로 만차다. 치매안심센터 앞 공터역시 양쪽차선으로 차량들이 즐비하다. 주정공간을 찾으러 향수어린이집을 지나 가화현대아파트 뒤편도 마찬가지다.

특히 옥천가화지역 주차문제는 주변여건상 불법주정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곳주변은 가화현대아파트, 다산금빛아파트가 459세대, 270세대 789세대가 거주하고 있지만 주차면수는 418면으로 절반가량 부족한 가운데 요즘 한 세대에 차량이 2대에서 3대까지 소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주차면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라는 것.

가화현대아파트 지역주민 한 관계자는 "큰 차를 몰고 다녀서 단지내에 들어가면 나오기가 너무 힘들고 자리도 없다. 주차공간이 너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공영주차타워를 군에서 해결을 해주었으면 한다. 군에 2018년, 2019년도 주차장 해결건의를 했을 때 공모사업을 통해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현재 옥향아파트와 향수마을아파트 주변과 알파문구 주변에 공영주차타워를 조성하고 있는 만큼 가화지역도 공영주차장이 꼭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곳 치매안심센터 주변공터는 공영주차장자리로 언급되는 곳이다. 해당토지는 현재 군 소유토지다. 현재 금구리와 죽향리에 진행되는 공영주차타워는 각각 예산 34억 4000만 원과 24억 원이 소요된다. 군은 2곳 모두 올해내 사용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군은 가화지역 공영주차타워 조성에 대해서는 당장 해결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가화지역 경우 공동주택 주변에 군 유지토지가 있기 때문에 타워를 만드는데 토지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현재 공모사업으로 공영주차타워 2곳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 논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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