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들이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들이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옥천자원봉사센터가 옥천교육지원청에 1500개 면 마스크를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30일 옥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옥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금정숙)는 직접 제작한 코로나 19 OUT 안심마스크 1500개를 옥천교육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1500개 마스크는 지역내 5개 중학교를 비롯해 실개천마을학교, 쫌노는 아이들, 다릿돌, 옥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용학당, 다문화 센터에 골고루 배부될 예정이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500여 명의 봉사자들은 지난 9일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밤낮으로 면 마스크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졌다.

원단을 구입하고 재단, 재봉, 다림질을 반복해 10단계 과정을 거쳐 한장 한장 면 마스크를 만들었다. 한장의 면 마스크를 만들기 위해 각자 자리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

강경미 한 자원봉사자는 “자원봉사센터에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한다는 것을 알고 도움이 될까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며 “마스크가 코로나 19 예방과 청정옥천을 지켜내는데 요긴하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일환 옥천교육장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마스크 공급이 어려운 가운데 직접 만든 면 마스크를 기부해 주신 옥천자원봉사센터에 큰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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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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