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낙춘 보령부시장이 지난 27일 해빙기를 맞아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정낙춘 보령부시장이 지난 27일 해빙기를 맞아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정낙춘 보령시 부시장이 해빙기 관련 공사 재개시기에 맞춰 지난 27일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예방실태를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를 맞아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화되어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사업장별 철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실태 등도 함께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부시장은 주렴산교 재가설 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웅천공공하수처리시설 △웅천읍 곰내 줌마아제 희망키움센터 신축현장 △웅천201호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대천4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대천1지구 우수저류시설 △보령가축분뇨처리시설 등을 차례로 점검했다.

웅천읍에 조성 중인 곰내 줌마아제 희망키움센터 신축현장을 방문해서는 사업이 완료되면 정주여건 개선, 청년일자리 증대 및 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곰내 줌마아제 희망키움센터는 지난 2018년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장년 희망키움센터와 줌마카페, 유아놀이방, 다함께 돌봄센터를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웅천공공하수처리시설 현장에서는 웅천농공단지에서 발생되는 고농도의 폐수 유입으로 부하율 상승에 따른 수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보고 받고 올해 섬유여과기 보수, 원심탈수기 수선 등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웅천201호 농어촌도로 확포장 건설현장에서는 공사 특성상 일용인부 투입이 잦아 현장 투입 전 감염예방 사전 교육 및 건상상태 체크, 현장 이탈 후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등도 권고했다.

정낙춘 부시장은 "현장 근로자 중 타 지역 거주자, 특히 코오나19 확진자 발생 시군 거주자의 경우 지역사회 감염이 안정화 될 때까지 지역 내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해빙기 관련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대단위 사업의 경우 민원이 잦을 수 있음으로 충분한 의견수렴은 물론, 관계기관 및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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