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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등록 시작…막 오른 범 진보-보수 대결

2020-03-26기사 편집 2020-03-26 20:04:55

대전일보 > 정치 > 4·15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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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91명 후보등록, 지역 국회의원 선거 본격화

첨부사진14.15 총선 후보등록이 시작된 26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덕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용기 미래통합당 후보가 나란히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빈운용 기자

21대 국회의원 후보 등록이 26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되면서 4·15 총선 선거전이 본격화됐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총선은 여의도 권력을 재편하는 의미를 넘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나아가 2022년 대선을 향한 전초전의 성격을 띠면서 여야 모두에게 중대한 정치적 시험대로 떠올랐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범진보와 범보수 간 진영 대결 양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정부 지원론(야당 심판론)과 정부 견제론(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여야의 총력전이 전개될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급 선관위별로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779명(경쟁률 3.1대 1, 20시 선관위 공개 기준)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남·북 지역에선 총 91명이 후보자 등록을 마쳐 3.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22명, 세종이 8명, 충남이 32명, 충북이 29명이다. 충청지역에선 이번 선거를 통해 총 28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된다. 이는 이번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을 거치며 세종시 의석수 1곳이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후보 등록 첫 날 충청권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선거구는 세종갑 지역과 충남 당진, 충북 청주시 상당구 등 3곳이며 이들에는 각각 총 5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지역구 130석, 비례대표 20석 이상을 확보해 '원내 1당 확보 및 과반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된 이번 총선은 코로나 사태와 심판론에 더해 비례정당 대결, 중도층 표심 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민주당은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통합당은 자매 정당인 미래한국당을 만들고 47개 의석이 걸린 비례대표 확보 대결에 나선 상태다. 민생당과 정의당, 우리공화당, 민중당 등 군소 정당들도 총선 대결에 가세했다.

총선 출마를 위한 후보등록은 27일까지 진행되며 여야 후보자들은 이후 내달 1일까지는 예비후보자 자격으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이어 내달 2일부터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만 18세 이상 유권자들은 재외투표(4월 1-6일), 사전투표(4월 10-11일), 총선 당일 투표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는 충남 천안시장을 비롯해 전국 58곳의 기초단체장 및 광역·기초의원 재·보궐 선거가 동시 실시된다. 이번 총선의 후보 등록은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각 후보와 선거 캠프는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치더라도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내달 1일까지 예비후보가 할 수 있는 수준의 선거운동만을 진행해야 한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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