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치구의 간부급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26일 서구는 감염증 피해 회복을 위한 기부 릴레이 행사를 펼쳤다. 지난 23일 지역사회의 고통 분담을 위해 월급의 30%를 헌납한 장종태 서구청장의 결정에 서구청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도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공무원 직급별로 3급 50만 원, 4급 30만 원, 5급 20만 원 등 총 1340만 원을 기부했다.

대덕구 간부급 공무원도 급여 기부에 나섰다. 이날 대덕구는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급여 일부를 성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앞으로 3개월 동안 급여의 30%를,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직급별 차등을 둬 총 1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자치구에서 기부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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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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