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방서(서장 채수철) 삽교119안전센터에 25일 60대 익명의 여성이 그동안 모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량의 마스크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예산소방서 제공
예산소방서(서장 채수철) 삽교119안전센터에 25일 60대 익명의 여성이 그동안 모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량의 마스크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예산소방서 제공
[예산]예산소방서(서장 채수철) 삽교119안전센터에 25일 60대 익명의 여성이 그동안 모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소량의 마스크를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삽교119안전센터에 따르면 25일 밤 9시 5분경 신원을 밝히지 않은 여성이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소방대원분들에게 적지만 기부하고 싶다"며 "마스크가 부족하다고 하는데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한 뒤, 급히 발길을 돌렸다고 전했다.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훈훈한 선물을 받은 삽교119안전센터 직원들은 따뜻한 마음만 받고 마스크를 우리보다 더 필요한 사회취약계층에 재기부하기로 했다.

채수철 예산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더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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