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모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장면 =부여군 제공
정부공모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장면 =부여군 제공
[부여]부여군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방역에 행정력을 총동원한 가운데 26일 2020년 정부공모사업 추진상황 총괄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공모사업에 총력을 펴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보고회는 지난 1월 정부예산확보 대책회의 이후 후속 조치로서, 군 핵심사업 추진과 연계할 수 있는 신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실적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올해를 기점으로 추진 · 준비 중인 공모사업 추진상황 점검과 문제점 대책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3월 현재 부여군은 정부사업 공모에 참여한 64건 중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구룡면), 2020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사업 등 모두 29건이 최종 선정되어 국도비 127억원을 확보했으며, 미선정 된 7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28건은 공모 심사 중이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여문화예술교육타운 건립, 법정 문화도시 지정, 규암나루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사업비 100억 이상 대규모 공모사업은 모두 5건으로 올 하반기와 내년도 상반기 선정을 목표로 공모 준비 중이다.

군은 올해 전체 예산규모 대비 의존재원의 비율이 84.4%에 달해 국비 확보에 총력 매진할 수밖에 없어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정부예산 확보 전략이 절실한 상황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군에 꼭 필요한 사업을 국도비로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군 재정력을 키우는데 힘쓰겠다"며 "이러한 정부예산과 더불어 예산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이를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정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