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실은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방문하고 마주보며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비말을 통한 감염 위험이 높아 민원인과 공무원 모두 심리적 불안감이 가중됐다.
이에 따라, 군은 서로 간에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비말감염을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투명 가림막을 △민원접수 △주민등록 △인감 등 9개 민원창구에 설치했다.
가림막은 서류를 주고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단부에 공간을 마련해 직접적인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투명한 아크릴 재질을 사용해 답답함 없이 민원상담 및 업무처리를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조병옥 군수는 "청사 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군청에 출입하는 전 직원 과 방문객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며 "청사 내부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민원실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군민들이 안심하고 민원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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