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중구 예비후보가 25일 경찰청 산하 광역별 디지털 성범죄 전담 수사대 및 전문 수사연구소 신설을 촉구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국민적 공분을 산 `n번방`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와 디지털 성범죄를 전담할 경찰 내 전담 수사대 및 전문 수사연구소 신설 필요성을 절감한다"며 "가칭 `디지털 성범죄 전문 수사연구소`를 대전 중구 원도심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성범죄는 사람의 영혼을 파괴하는 무서운 범죄이자, 피해자에겐 지울 수 없는 깊은 고통을 남기는 반인륜적 범죄로, 피해자들이 느끼는 고통과 절박한 심정을 이루 다 헤아리기가 어렵다"면서 "이러한 끔찍한 범죄의 재발과 증가를 막기 위해선 경찰 내 디지털 성범죄 전담 수사대 및 전문 수사연구소와 같은 전문적인 성범죄 수사 전담조직과 디지털 수사 전문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황 후보는 "경찰 내 디지털 성범죄를 전담하는 전문 수사연구소가 신설될 경우, 이전 예전인 중부경찰서 공간 등에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KAIST와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의 과학기술적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성범죄 전문 연구소로 발전시켜 `n번방` 성범죄 사건 같은 국민적 공분을 사는 반인륜적 범죄의 신속한 수사 및 재발 방지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창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호창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