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경 음암면 공사 현장에서 용접 불티에 의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나 2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공사 현장의 경우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물이 많아 작은 불티에도 쉽게 화재로 확대될 수 있다.
대형 공사현장의 경우 자재를 지하주차장 등 내부공간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될 우려가 매우 높다고 소방서는 설명했다.
공사현장 화재 예방을 위해 △용접·용단 작업 시 가연물 제거 △마른 모래, 소화기 등 비치 △인화성 물질은 화기 작업으로부터 10m 이상 격리조치 △작업 후 작업장 잔여 불씨 확인 등의 화재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야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사현장은 용접 불티 등 화기 취급으로 화재의 위험성이 상당히 높다"며 "항상 화재에 경각심을 갖고 임시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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