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LINC+사업단은 지난해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통해 총 80건의 특허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충남대 LINC+사업단이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한 해 동안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에 참여한 학생들의 지적재산권 출원하거나 등록한 건수는 특허등록 27건, 특허출원 51건, 기술이전 2건 성과를 얻었다.

2017년 1차년도에 특허출원한 결과물 가운데 27건은 특허등록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은 3학년 이상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팀을 이뤄 기획·설계·제작해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교육과정이다.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이수한 김재신(고분자공학과 졸업, 프라이부르크대 석사과정)씨는 `압전소자를 이용한 마사지 신발`로 특허출원, 특허등록을 마쳤다. 김재훈(전기공학과 4학년)씨 역시, 동료들과 `렌즈보호 및 여성안심용 핸드폰케이스`를 개발해 특허로 등록했다.

김재훈 씨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이수하며 대학에서 배운 이론이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이어지고 특허등록까지 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나의 아이디어와 제품이 경제성장과 기술혁신에 기여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욱 LINC+사업단장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캡스톤디자인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며 "충남대가 기술혁신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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