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태안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각 부서장 등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읍·면 방문 건의사항 처리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가세로 군수가 취임 후 세 차례에 걸쳐 시행한 읍·면 방문과 현장군수실을 통해 접수된 군민 건의사항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건의사항의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추진을 위해 개최됐다.

가 군수는 취임 이후 8개 읍·면과 지역 경로당 및 어려운 이웃 등 총 130개소를 세 차례 방문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으며,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 군민 눈높이에 맞는 진솔한 화법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가며 군민들이 보다 쉽게 의견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주요 건의 사항에 대해 가 군수가 직접 현장방문에 나서 현지상황을 파악하고 사업추진현황, 지원방안 검토 등을 논의하는 현장 행정을 펼쳐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읍·면 방문을 통해 접수된 군민 건의사항은 2018년 284건·2019년 395건·2020년 371건이며, 현장군수실을 통해 접수된 112건을 포함해 총 1162건이 접수됐다.

군은 건의사항 처리를 위해 각 부서별로 현장을 방문하고 예산을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추진이 가능한 사항은 조기 처리를 목표로 진행하고 추진이 어렵거나 문제점이 있는 사항은 대응전략을 모색해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건의자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그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불편에 대해 세심하게 파악해야 한다"며 "까다롭고 추진이 어려운 건의도 해결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건의사항 처리를 위해 각 부서장들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이 능동적인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명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