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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美'의료장비 지원'요청에 "국내 여유분 최대 지원"

2020-03-24기사 편집 2020-03-24 23: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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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23분간 통화 갖고 코로나 협력방안 논의... G20 화상회의 26일 개최

첨부사진1문재인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 통화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관련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받고 국내 여유분 최대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양국간 통화스와프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였다는데 공감하고, 오는 26일로 예정된 G20화상회의에 대한 기대감도 피력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10시부터 23분간 통화를 하면서 이 같은 대화를 나눴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정상들은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지 질문했고,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문 대통령이 "(지원을 위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최근 체결된 한미 통화스와프가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였다는데 공감했으며, 도쿄 올림픽 연기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26일 열리는 G20 특별화상 정상회의와 관련,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정상들의 단합된 메시지 발신이 중요하다.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국의 방역활동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역활성화와 기업인의 활동 보장 등 국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협의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공감을 표하며 "G20특별 화상정상회의에서 잘 대화해 보자"고 화답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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