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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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을 제외한 대전·세종·충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충청권 누적 확진자는 229명으로 늘었다.

24일 충청권 지자체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전 25명, 세종 44명, 충남 122명, 충북 38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대전에서 1명, 세종에서 2명, 충남에서 2명이 나왔다.

대전 25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22일 을지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10일 기침 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는 이동동선, 접촉자 등 역학조사 중이다.

세종 43번째, 44번째 확진자는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해양수산부 직원이다.

40대 남성인 43번째 확진자는 지난 22일까지 발리를 다녀온 후 오한 등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44번째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은 부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21번째(40대 남성), 122번째(40대 여성) 확진자는 부부이며, 규암면에 소재한 교회 예배에 매주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회 교인은 350명으로 지난 주 예배에 참석한 교인은 190명이다. 또 교회내에 유치원 2곳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23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 증상이 시작됐으며 건양대 부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24일 자정 기준 76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누적 확진자수는 9037명(해외유입 171명)이며, 이 중 3507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76명 대비 격리해제는 341명으로 전체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난 120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항체치료제 등의 자체개발 및 국내외 민관협력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추경 예산 40억 원을 확보해 치료물질 생산 및 임상시험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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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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