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참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안도감을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22일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전했다.
그는 또 "보통 정부가 미덥지 못하면 사재기를 한다"며 "정부를 비판하는 분들도 사재기를 안 하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정부를 비판하긴 하지만, 정부가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는 믿음을 갖고 계시는 점에서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이는 최근 영국 BBC 등 외신들이 한국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음에도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지 않는 등 국민들이 의연한 자세로 대처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보인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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