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등에서 55회 활동

충남도자율방재단 단원들이 최근 서천지역의 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재활동에 나서기 위해 모여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자율방재단 단원들이 최근 서천지역의 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재활동에 나서기 위해 모여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자율방재단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활동을 꾸준히 벌여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율방재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유동 인구가 많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단원 12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총 55회의 방역활동을 벌였으며, 감염병 예방 물품인 마스크 및 손소독제 4만 개를 구입해 자치단체에 후원하기도 했다.

자율방재단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길거리 캠페인과 방역활동 이외에 해빙기를 맞아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과 점검을 병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재난안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재난예방·대응·복구 활동에 실질적인 민간역할을 할 수 있는 법정단체로서, 2008년 구성돼 현재 6633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생활주변 배수로와 축대, 절개지 등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재해 발생시 응급복구 및 지원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한해동안 26회 응급복구에 참여하고 105회에 걸쳐 순찰 및 예방활동을 펼쳤다.

정석완 도 재난안전실장은 "앞으로 충남 지역자율방재단이 방역활동 외에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현재 재난은 복잡·다양하기에 민간단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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