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이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교통모델을 추진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교통카드 이용내역 등을 토대로 버스노선별 이용 수요조사에 나서며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 유사지역 버스운영 사례조사 등을 거쳐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교통모델 도입을 위해 군은 올해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단양 행복나드리 버스` 운행을 추진한다.

국·도비 등 3억 9000만 원을 포함해 총 6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 8월부터 총 3대의 버스를 구입해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벽·오지 등의 노선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또 버스 미 운행 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운행하는 시골마을 행복택시도 올해 16개 마을에 51대를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1만 5121명의 주민이 시골마을 행복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등록된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만 65세 이상 군민 등 교통약자의 특별한 교통수단으로 사랑받는 `단양군 사랑나눔 콜` 사업을 위해 3대의 차량도 운행한다.

군 관계자는 "개선된 농촌형 교통모델의 도입을 통해 군민 교통편의 증진과 교통약자 배려 등 보다 나은 교통 서비스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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