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물산장려운동]충청 향토기업 상품 이용하자㉕이앤애드

(주)이앤애드(대표 백상기)가 매년 전국 각지에서 열고 있는 베이비페어 행사. 사진=이앤애드 제공
(주)이앤애드(대표 백상기)가 매년 전국 각지에서 열고 있는 베이비페어 행사. 사진=이앤애드 제공
MICE(마이스)는 굴뚝 없는 신산업으로 분류된다.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박람회(Events&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마이스는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이 회의나 전시·박람회 등 복합적인 산업이 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데서 생겨난 개념이다. 마이스는 고도의 도시화가 이뤄진 지역에서 활성화가 담보된다. 정부 기관과 기업본사 및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지사가 최우선 입지조건으로 여겨진다. 정부청사와 공기업 등이 집적된 대전은 마이스 산업 발전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 대전에는 `전시기획 최고 브랜드`를 지향하는 업체가 있다. 1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며 전시문화를 선도하는 ㈜이앤애드(대표 백상기)가 주목받는 이유다.

◇창조·도전으로 최상의 가치 추구=이앤애드 백상기 대표는 "교통의 요충지인 대전에서 마이스 사업이 비전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백 대표는 2008년 산업자원부에 등록된 전시주최업과 국제회의업, 전시서비스업을 업종으로 하는 이앤애드를 설립했다. 백 대표는 굴뚝이 없어도 되고 제조·유통 걱정을 안 해도 되니 대전에 딱 맞는 산업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앤애드의 비전은 창조와 도전으로 집약된다. 창조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소통을 구현, 최상의 가치를 추구하는 게 이앤애드의 목표다. 상호융합의 시너지를 창출해 다양한 분야의 전시회를 개최하며 급변하는 다양한 정보에 기술개발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앤애드는 노력하고 참신한 젊은 MICE산업 전문 회사로 시간과 공간, 사람을 위한 전문적인 전시계획과 기획에 노력하고 있다.

백 대표는 "이앤애드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전시 산업 상황 변화에 맞는 정확한 대처와 다양한 전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적된 노하우로 이끄는 맞춤형 솔루션=이앤애드의 사업 영역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 장치사업은 독자적인 기업의 이미지 부각을 위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게 독창적이고 확고한 기업 이미지를 표출한다.

기업 분석과 디자인, 설계, 제작에 이르기까지 클라이언트(고객)의 최고 만족을 목표로 한다. PCO(Professional Congress Organizer, 국제회의용역업)도 주요 사업 분야다.

전시회와 국제회의 등의 개최 관련 업무를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위임받아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대행한다. 컨벤션은 어떤 규모로 할 것인지 날짜, 장소, 행사장 전시부스 관리, 회의장 준비, 안전요원 배치, 무대설치 등을 책임진다.

이앤애드는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인력·예산의 효율적 관리, 시간·자금의 절약, 세련된 회의진행을 돕는다. 전시 사업 분야에서도 이앤애드는 연 50회 이상의 개최 노하우를 통해 항상 새롭고 다양한 분야의 시장을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있다.

◇대전 넘어 전국 최고 `발돋움`=이앤애드는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전국 베이비페어, 건축박람회, 실버박람회, 창업박람회, 스포츠 레저 페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 개최에서 실행까지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11-2019년까지 이앤애드가 전국 각지에서 연 행사는 총 267회다. 관람 인원은 730여만 명, 참여부스만 4만 5500여 개에 달한다.

특히 예비부모와 영유아 부모들을 위한 베이비페어 행사가 돋보인다. 지난 한 해 일산 킨텍스 외 38곳에서 열린 베이비페어에는 31만 명의 관람객이 찾고 31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했다.

2018년 열린 37차례의 베이비페어에는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앤애드가 여는 베이비페어는 출산용품과 임산부용품, 영유아식품, 안전용품, 금융, 인테리어 등 임신, 출산 관련 정보가 가득해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다.

PCO 주요 실적으로는 2019 국제그린카 전시회, 2018 행복을 가꾸는 바탕교육 한마당, WTA하이테크페어, OECD 과기장관회의 등이 꼽힌다.

이앤애드는 지난 달 전시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5년에는 대전시로부터 건설자재전시회 성공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공로로 표창장도 받았다.

백상기 대표는 "광고회사라는 한계와 지역 경계를 넘어 세상의 변화를 이끈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전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도약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믿음과 신뢰 속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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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앤애드가 대행한 광주그린카전시회 모습. 사진=이앤애드 제공
(주)이앤애드가 대행한 광주그린카전시회 모습. 사진=이앤애드 제공
2017 대전 하이테크 페어 행사 모습. 사진=이앤애드 제공
2017 대전 하이테크 페어 행사 모습. 사진=이앤애드 제공

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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