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이 자신을 형상화한 캐릭터 사진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이 자신을 형상화한 캐릭터 사진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들이 귀여운 캐릭터로 탄생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7일 선수단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 팬 서비스를 강화하고 구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릭터 개발 프로젝트는 농구, 배구, 골프 등 다양한 종목의 카툰 작업에 참여한 경력을 갖춘 국내대표 스포츠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광작가와 함께 했다. 광작가는 지난 2월 구단의 남해 전지 훈련장을 직접 방문, 개별 미팅을 통해 선수들의 세밀한 특징을 캐릭터에 담아냈다.

캐릭터 개발 과정에는 선수들도 직접 참여했다.

이지솔 선수는 "팬들이 생각하는 저의 이미지를 고민하며 캐릭터 작업에 동참했다"며 "캐릭터를 활용해 팬들과 색다른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선수단 캐릭터 개발 프로젝트를 기념해 `내가 만드는 선수 소개 멘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단 SNS를 통해 새롭게 개발된 선수단 캐릭터를 소개하고 팬들이 해당 선수의 소개 멘트를 직접 작성, 채택된 멘트는 2020시즌 홈경기 간 선수 공식 소개 멘트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은 3월 17일부터 오는 20일까지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구단 공식 MD, 경기장 데코레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 선수단 캐릭터를 적극 활용, 팬 서비스 강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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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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