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코로나19 자체 진단검사를 도입, 의사환자 검사 건수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병원측은 이달 초 실시간 코로나19 유전자 증폭검사(RT-PCR) 실시를 위한 전담인력 배치와 시설 및 관련 시약과 장비를 도입했다.

진단을 위한 검사 절차와 소요시간, 비용, 결과 확인 등 검사 전 분야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1일 검사 인원도 최대 100명까지 가능하다.

검사 비용은 보험적용이 안 될 경우 상기도 검사 7만 8000원, 상·하기도 검사시 15만 6000원이다. 무료검사 대상자는 접수비 등 2만 1000원이다.

김용남 병원장은 "코로나19 검사결과 통보시간 지연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외부 기관에 의뢰해 진행했던 검사를 병원에서 자체 시행하게 됐다"며 "의료진과 전 직원이 각 분야에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으니 국민 여러분도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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