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성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한 제69기 공군사관생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코로나19 성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한 제69기 공군사관생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공군은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장병들이 자율적으로 모금한 성금 1억 4970만 원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지회에 기부했다.

공군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캠페인에는 사관생도를 비롯한 공군내 전 신분과 가족, 종교 등 다양한 단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기부의 참된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성금은 마스크 등 의료용품과 생필품을 구매하여 대구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주승규 전대장생도(공사 69기)는 "사관생도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코로나19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대구 시민들에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금 모금을 총괄한 공군본부 근무행정과장 윤석진 대령(학군 19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많은 장병들이 기부에 자율적으로 참여해 주었다"며 "앞으로도 공군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극복될 수 있도록 범국민적인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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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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