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최혜영(40) 강동대 교수, 2번에 김병주(58)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3번은 이수진 당 최고위원, 4번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범여권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선언한 만큼 이들 후보들을 민주당이 아닌 연합정당 소속으로 출마시키고, 총선이후 복귀토록 할 예정이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운열)는 이날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 순번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1-4번과 함께 당선권으로 꼽히는 5-7번은 양정숙 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전용기 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양경숙 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이 각각 순번을 받았다.

나머지 순번은 8번에 이경수 이터 국제기구 부총장, 9번 정종숙 대구여성회 감사, 10번 정지영 당 서울시당 사무처장, 11번 이소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12번 권지웅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 13번 박명숙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14번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 15번 강경숙 원광대 교수 등이다.

이밖에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16번), 백혜숙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전문위원(17번), 김상민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18번), 박은수 전국 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19번),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광주지부 대표(20번)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예비순위 계승자 5명에는 이상미 유니세프 한국지부 정부협력조정관, 김나연 하나은행 계장, 정이수 변호사, 서국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공동대표, 김현주 세무사 등이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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