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기`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호흡기로 감염, 감염속도 초당 3.4명, 치사율 100%의 유례 없는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에 발병하고, 이에 정부는 전세계적인 확산을 막기위해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린다. 피할 새도 없이 격리된 사람들은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대재난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영화속 내용이다.

실제로 영화속에서는 아비규환이다. 서로를 배신하고 자신이 살기위해 잔혹한 일도 서슴치 않고 벌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덮친다! 영화속 감기와, 현재 코로나19와는 아주 흡사하다. 하지만 우리국민들과 정부의 대처모습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기쁨이 배가되고 슬픔이 반이되는 나눔의 비밀을 아는 그대여 슬기로운 비결을 신비로운 기적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있네요. 누구나 할 수 있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그대죠.

유리상자의 이세준씨가 부른 `나눔의 미학` 노래가사다. 우리국민들은 노래가사를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

어려운 시국에도 나만 살겠다고 생활용품을 사재기하며 다투지 않는 사람들. 나가지 않게 되니 쓸데없는 지출이 줄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으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영업이 안 돼 문을 닫은 식당 사장님은 의료진들을 위해 도시락을 제공하고, 찬 바닥에서 식사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카라반(이동식 주택)을 제공한 업체 대표님,

개인사정을 뒤로 하고 대구로 달려가는 자원봉사 의료진, 입원시설이 부족한 타지 환자를 받아들이는 지역 주민, 이어지는 구호물자와 성금, 마스크 나눔에 동참하는 시민들은 무섭고 우울한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 중에서도 감동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영화속 감기와는 다르게 어려움속에 서서히 하나가 되어가며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이고 있다. 바로 나눔의 미학이란 상생이 대한민국에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나눔의 미학은 많은 것을 만들고 이룰 수 있다고 배웠다.

우리 사회를 지탱해 가는 힘이 이번에 다시 확인됐다. 위기 속에서 우리는 더욱 성숙할 것이고, 서로 손을 맞잡고 아픔을 나누는 한 코로나19도 반드시 이겨낼 것이다. 이상진 지방부 제천주재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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