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산불 대응을 위해 주말도 반납한 채 기동단속과 비상근무에 투입돼 피로가 쌓인 상황이었다고 산림청은 전했다.
A씨는 2002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17년 넘게 산림청에서 근무해왔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황인욱 서부지방산림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장례식은 코로나19로 부득이 서부지방청장으로 축소해 지내지만, 고인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장례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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