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홍성군이 마련한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홍성군 제공
지난해 홍성군이 마련한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한국의 남성과 결혼한 뒤 오랫동안 모국의 가족을 만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친정 보내주기`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 2008년 5가구의 친정 나들이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재까지 83가구 284명 결혼이주여성들의 고국방문을 지원해 오고 있다.

신청 대상은 2017년 1월 이전 결혼해 홍성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중 3년 이상 친정에 다녀오지 못한 가정으로, 오는 27일까지 관할 주소지 읍·면 주민지원팀 및 맞춤형 복지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은 올해 5가정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부부 및 자녀의 왕복 항공료를 포함해 1가구당 최대 400만 원까지 지원해 다문화가족들은 자유로운 일정에 따라 고국을 방문하게 된다.

다문화가족 친정 보내주기 사업은 결혼이주 여성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가족구성원 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으로 다문화 가족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홍성군 가정행복과 여성복지팀 ☎ (041)630-1948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홍성군은 다문화가족 및 중도입국자녀의 안정적인 한국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언어발달 지원 및 한국어 교육 △부모교육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다문화 청소년성장프로그램 △통번역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