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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측 "세계관 확장 잠시 중단…코로나 이겨내길"

2020-03-08기사 편집 2020-03-08 17: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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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팬 매개체 역할에 기쁘고 감사…하루빨리 일상 복귀하길"

첨부사진1[MBC TV '놀면 뭐하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아티스트와 공연 관계자들, 안타까운 마음이 컸을 관객과 시청자에게 봄날 같은 선물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MBC TV 예능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8일 연합뉴스에 '방구석 콘서트'를 기획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전날 방송에선 유재석이 '방구석 콘서트'를 기획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방구석 콘서트'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공연을 취소한 아티스트들을 모아 이들의 무대를 TV로 방송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많은 예능 프로그램이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아 포맷을 변경하거나 아예 휴방하는 상황에서 '놀면 뭐하니?'에도 결방 위기가 찾아왔었다. 제작진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놀면 뭐하니?'도 촬영과 제작에도 차질이 생겨 그동안 준비한 특집들을 진행 못 하는 상황이 '유케스트라' 공연 이후 2주 이상 진행됐다"며 "7일과 돌아오는 주부터 결방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우리가 겪는 쉽지 않은 상황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분들과 의료진, 그리고 방역에 힘쓰는 분들 노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지금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 유르페우스(유재석)의 하프 연주를 보며 용기를 얻고, 손열음 피아니스트의 연주로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는 시청자분들 반응을 많이 볼 수 있었다"라고 기획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관 확장과 부캐릭터 생성이라는 방향성은 잠시 내려두고, '두 시 밤새'와 '방구석 콘서트' 특집을 준비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불안감을 잠시라도 잊으실 수 있도록 모두를 위한 응원의 방송을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두 시 밤새'의 유재석 캐릭터 '유DJ뽕디스파뤼'에 대해선 "언제든 응원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나타날 게릴라 방송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제작진은 이어 "'방구석 콘서트'로 오랜 기간 동안 멋진 무대를 위해 준비하신 아티스트분들과 그 무대를 손꼽아 기다리던 팬분들이 만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음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든 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