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하나은행 태평동지점 PB팀장
김지혜 하나은행 태평동지점 PB팀장
올해도 대전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은 변함없는 인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올해 2월부터 아파트 청약 업무를 한국감정원이 수행한다. 청약사이트도 기존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를 대신해 새로운 청약시스템인 `청약홈`으로 바뀌게 되며, 주택소유 여부, 부양가족 수 등 청약자격도 청약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새 청약시스템인 `청약홈`에서 달라지는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는 청약 신청자격 정보 사전 제공이다. 신규 청약시스템에서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지는 점은 청약신청 이전 단계에서 세대원정보, 무주택기간,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 청약자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대구성원의 사전 동의 절차를 거치면 세대구성원 정보를 포함해 일괄 조회도 가능하며, 청약 신청 단계에서도 정보를 사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과거 청약 신청자의 입력 오류로 인한 당첨 취소 피해 사례를 최소화하고, 청약자격 정보를 신청자가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로는 청약신청 단계 축소 등 편의성 강화다. 청약신청 진행시 단계를 기존 10단계에서 5단계로 대폭 축소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휴대폰, 테블릿 등 모바일 환경에서도 PC 환경과 동일한 청약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셋째로는 KB국민은행 인터넷 청약사이트 통합이다. 과거 KB국민은행 청약계좌 보유자는 은행 주택청약 사이트를 통해 청약신청을 하고 당첨 여부는 금융결제원 `APT2you`에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청약접수 창구 일원화로 이런 불편함을 해소했다. 향후에는 한국주택협회에서 별도 진행 중인 세종시 및 혁신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도 일원화될 계획이다

그 외에 청약예정단지 인근의 기존 아파트 단지정보 및 시세정보, 최근 분양이 완료된 단지의 분양가 및 청약경쟁률 정보를 GIS기반 부동산 정보를 제공해 청약신청자의 청약신청 여부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 각종 청약정보 제공을 위한 전용 상담센터를 운영해 이용자의 이해를 높이고 보다 편리한 청약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혜 하나은행 태평동지점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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