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취업자수도 5만 7600명으로 2700명 증가

홍성군의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이 개선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홍성군 일자리 박람회.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의 지난해 하반기 고용률이 개선됐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홍성군 일자리 박람회.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의 2019년 하반기 고용률, 취업자 수 등 고용지표가 전년에 비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홍성군의 고용률은 64.5%로, 이는 2018년 하반기(61.7%)보다 2.8%P, 2018년 상반기(62.3%)보다 2.2%P 각각 상승했다.

또한 총 취업자 수는 5만 7600명으로 전년 보다 2700명 증가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은 65.8%로 2.5%P 증가했다.

전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골고루 상승한 가운데 15-29세의 고용률이 32.6%로, 전년에 비해 4.4%P 올라 청년층의 고용률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성군이 지난 한해 동안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고용환경개선을 위한 일자리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군민 채용제, 시니어 파트너즈사업과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일자리박람회,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여성인턴십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청년 일자리 카페, 청년창업 네트워크 구축, 청년 농부 인큐베이팅 시스템 운영, 홍성사랑장학회 수혜 대상 확대 등 청년들의 권익증진과 취·창업 성공의 디딤돌 마련에 힘써왔다.

홍성군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 등 고용 불안정 문제가 염려되지만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유망기업 유치 및 홍성 제2일반 산업단지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해 군민들의 실질적인 고용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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