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홍성군청 전경. 은현탁 기자
홍성군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홍성군청 전경. 은현탁 기자
[홍성]홍성군은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내놓고 있다.

우선 올해 관내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내 식물정화벽, 창틀형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갖춘 미세먼지 안심 어린이집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안심 어린이집 공고 및 신청서를 접수해 다음달 착공, 5월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미세먼지 차단 효과와 수요자 호응이 좋을 경우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관내 CCTV가 없는 우범지역 25개소를 대상으로 1억 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스마트 보안등을 설치한다. CCTV 녹화기능이 내재된 스마트 안심보안등이 설치되면 범죄취약시간대인 야간 보행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이집 안전 보육환경을 조성을 위해 4억 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안전귀가를 위한 전자출결 시스템 설치, 실내 공기질 향상을 위한 공기청정기와 제습기 관리지원 사업 등 어린이집 보강사업을 벌인다.

또한 비대면 물품 수령을 지향하는 행복안심 무인택배함 3개소 운영, 공공시설 신축 시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기 위한 여성친화도시 공공시설 가이드라인을 상반기 중 수립해 관련기관에 배포할 방침이다.

군은 재난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보험 가입 및 소화기, 화재감지기 등을 배부하고, 2000가구를 대상으로 가스타이머콕을 보급한다.

이밖에 주거개량을 통한 복지사각시대 해소 차원으로 고령화 주택과 장애인 주택을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시 가구당 7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91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홍성군 관계자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이 없도록 안전 관련 인프라 강화 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