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과 단양보건소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에 나섰다.

단양군보건소는 2일 코로나19 감염병이 도내 확산 추세를 보임에 따라 지역 내 아동 및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긴급 보육시설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가 열린 군 보건소 코로나19 대책 상황실에는 지역 어린이집 14곳과 아동복지시설 7개소의 대표, 군 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강규원 보건소장 주재로 회의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인근 시·군 감염지역 방문 자제, 등·하교차량 방역 철저,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 안내 등이다.

이날 긴급상황에 따른 예방물품 적시공급으로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보육시설 645명의 원생에게 1인당 20매씩 돌아가는 아동용 KF마스크 1만 4720개와 손소독제 및 살균소독제 2000개 등 예방물품 전달했다.

이와 함께 단양군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전통시장 정기 방역대책을 추진했다.

단양구경시장은 주 3회, 매포전통시장은 주 2회로 전통시장 통로와 화장실 개별점포에 방역을 실시하며, 상진시장, 부강상가, 영춘시장을 포함한 5개 시장에 살균제 270개와 손소독제 170개를 배부했다.

특히 감염병 선제적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상황종료 시까지 단양구경시장, 매포전통시장, 영춘시장의 5일장을 잠정 휴장한다.

장날은 단양구경시장은 1일과 6일, 매포전통시장은 4일 9일, 영춘시장은 3·8일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인접 시·군의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자로 밝혀짐에 따라 학부모들과 주민들의 불안감이 깊어지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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