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1일 초·중·고교 마스크 비축량을 일부 수거해 국민들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마스크 수급 안정화 조치에 따라 학교·농협·우체국 등 공공기관 물량 전체에 적용되며, 일반 시장을 통해 국민들에게 공급된다.

초·중·고에 우선 제공 예정인 마스크 물량은 총 580만 개이며, 전국 초·중등학교 비축량 1270만 개 중 긴급돌봄교실에 사용할 물량과 소규모 학교는 제외했다.

서울·경기·인천은 160만 개 공급을 시작했으며, 대구·경북을 제외한 12개 시·도 420만 개는 중대본-교육청 간 협의를 거쳐 제공일 등 결정할 방침이다.

초중고 학교 마스크는 개학 이전 전량을 신규 마스크로 다시 비축할 예정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가 매우 중요한 만큼, 중대본 조치에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긴급 돌봄교실에 필요한 마스크는 이미 확보한 상태로 교육부는 개학 전까지 마스크 재비축을 완료할 것이며 학교에서 추가로 요청한 마스크 물량도 적극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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