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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만 2000명 돌파… 정부, 병상 확보 등 안간힘

2020-02-29기사 편집 2020-02-29 12: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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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대구 지역 확진자만 2000명을 넘어섰다.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대구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방역 조치 및 지원 상황 △신천지 전체 신도 조사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 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환자는 총 2055명이다.

2월 28일 기준 대구의료원과 대구동산병원 등에서 893개 병상을 사용 중이며, 추가 지정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보훈병원, 국군대구병원, 국립마산병원 등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해 3월 5일까지 약 1000여개 병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대구시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체 채취와 진단 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165명, 간호인력 10명을 지원했다. 전담병원 운영을 위해 의사 50명, 간호인력 68명, 방사선사 2명, 임상심리사 2명을 지원했으며, 검체 채취 이동지원을 위해 군 운전인력 61명을 지원했다.

경북지역 확진환자도 469명에 이르고 있다.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청도지역의 환자는 인근 동국대병원, 안동의료원, 부산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으로 이동 격리치료하고 있다.

경북 안동, 포항, 김천 의료원 및 상주·영주 적십자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입원해 있는 환자를 타 기관으로 전원 조치 하는 등 현재 950 병상을 확보했다. 정부는 검체 채취와 진단 검사를 위해 의사 9명, 청도 대남병원에 간호인력 46명을 지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 지역별 환자발생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를 위해 지자체에서 필요한 사항을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국내 신도 조사는 28일까지 총 17만1682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그 중 유증상자는 3381명(1.9%), 무증상자는 16만8301명(98%)으로 확인돼 조치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신천지 국내 신도는 21만2324명이고 교육생은 6만5127명이다.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 1299명은 모두 검체채취를 완료했으며, 그 중 확진판정을 받은 761명은 코로나19 중증도 등을 고려해 조치할 계획이다. 무증상자 7947명도 자택방문 검체채취 등을 통해 조속히 진단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신천지 교회 서버에 등록된 신도명단과 다양한 방식으로 입수한 명단을 비교 조사 중이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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