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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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천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30명을 넘었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3명, 26일 3명에 이어 27일 10명이 추가 발생했다. 28일은 확진자 발생이 더욱 증가해 낮 동안 16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난 25일부터 나흘간 천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2명으로 집계됐다. 32명 확진자의 연령은 30-50대이다. 여성 30명, 남성 2명이다.

28일 발생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들은 근육통, 인후통, 기침, 콧물 등으로 서북구보건소나 동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중이며 확진자들은 감염병관리기관 음압병상으로 입원 예정이다.

천안은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 의심환자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는 인원도 388명에 달해 천안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자 28일 오후 3시부터 서북보건소와 동남보건소, 모든 12개 보건지소 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모든 보건 인력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했다.

한편 천안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는 줌바 등 운동강사와 수강생의 연관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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