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 총장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로 19대 총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교육부는 지난 27일 충남대에 정부 인사 발령(충남대학교 총장) 통보 공문을 보냈다.

지난 18일 공석사태가 발생한 이후 열흘만이며, 지난해 11월 28일 총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로 뽑힌 지 3개월 만의 임용이다.

충남대 관계자는 "총장공석이 발생해 걱정이 많았지만 공석 열흘만에 임용되면서 학사업무에 큰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것 같아 다행"이라며 "코로나19 등 학사일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착수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충남대에서 학·석사를 마쳤으며 일본 도쿄공대에서 건축환경계획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충남대 교수로 임용된 뒤 공과대학장, 국제교류본부장 등 보직을 역임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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