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확진자 중 1명이 세종시 소재 보험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세종시와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덕구 송촌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12번) 확진자로 판정됐다.

세종 소재 보험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이 여성은 전날까지 확진자 8명이 발생한 천안시의 줌바댄스 강사 접촉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확진자인 충남 천안 줌바 댄스 수강생의 친구로, 두 사람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함께 부산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이 환자가 세종에 직장을 두고 있는 만큼 세종시 관내 추가 접촉자가 상당수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지난 22일 346번 첫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일주일 여간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태다.

27일은 의사환자 135건이 접수되어, 보건환경연구원(68건)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67건은 서울의과학연구소 임상검사센터에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확진자 추가 발생에 대비해 아람달 등 39개소의 격리시설을, 경증 확진자 감염병 관리를 위해 NK세종병원(66병상)과 세종요양병원(120병상) 등 모두 186병상을 확보했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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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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