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가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달 동안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당초 오월드는 실내 전시공간만 폐쇄하고 실외시설은 운영하기로 했지만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임시 휴장으로 선회했다. 2002년 개장한 오월드는 2011년 1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했을 때도 동물보호를 위해 20일간 문을 닫은 사례가 있다. 오월드 관계자는 "전국에서 관람객이 찾아온다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임시휴장을 결정했다"며 "임시휴장을 1개월로 정했지만 상황 추이에 따라 휴장기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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