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명, 충남 5명, 충북 2명 증가...전국은 1700명 넘어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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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서 27일 하루 동안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누적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섰다. 충청권 지자체에 따르면 세종을 제외하고 대전 4명, 충남 5명, 충북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충청권 누적 확진자는 대전 10명, 세종 1명, 충남 12명, 충북 9명 등 총 32명으로 전날보다 11명이 늘었다.

대전 지역 7, 8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5번(산림연구원 직원, 26일 확진)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파악됐다.

70대 남성인 9번 확진자는 충남도민으로 을지대병원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번 확진자는 30대 남성으로 6번 확진자(월평역 역무원, 26일 확진)와 같은 역에 근무하는 직원이다.

7번째 확진자는 최근 대구에 사는 지인을 만났으며, 이 지인이 25일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10번 확진자는 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만큼 특별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으면 지역내 감염 사례가 될 전망이다.

충남은 천안에서만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오전에는 3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오후에는 30대, 40대,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대 남성인 충북 확진자는 청주 공군부대 하사로 지난 14-16일 대구의 집을 방문한 이후 18일부터 증상이 시작됐으며, 증상이 심해진 24일 검체를 채취,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확진자는 17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후 4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766명이며 이 중 1727명이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누적 의사환자는 6만 6652명이며 이들 중 확진자를 제외하고 3만 9328명은 음성, 2만 556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누적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 보다 506명, 누적 의사환자는 1만 3099명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 보다 1명 늘어난 13명이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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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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