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윤기 정의당 대전 유성구 을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의당 현장 상무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정의당 대전시당 제공
27일 김윤기 정의당 대전 유성구 을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의당 현장 상무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정의당 대전시당 제공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7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마스크 대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마스크에 대한 공적 통제를 100%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김윤기 정의당 대전 유성구 을 제21대 총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상무위원회에서 "50% 공적통제로는 마스크 대란의 원인인 매점매석과 사재기, 밀수출을 잡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100% 전매, 심각 단계가 끝날 때까지 대구 경북과 코로나19의 사각지대인 요양병원, 장애시설, 쪽방촌, 노숙자 등 저소득층부터 무상지급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민생위기 극복을 위해 당장 3조 4000억 원의 예비비를 신속히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역대급 경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과감한 추경 편성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심 대표는 이번 총선에 나서는 정의당 후보들에 대한 충청권의 지지도 호소했다.

심 대표는 "이번 총선은 소모적 대결정치로 날을 새는 양당정치 시대를 끝내고 다당제 아래 민생협력 정치로 나아가는 선거여야 한다"며 "대전·세종·충남·청주에 출마하는 6명의 정의당 후보들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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