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지역 고등학교 교육감전형(고교평준화) 여론조사가 올 6월 시행된다.

충남교육청은 27일 아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산지역 고등학교 교육감 전형 시행여부를 위한 여론조사를 오는 6월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사진>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기관에 위탁해 아산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중·고 교직원과 학교운영위원, 아산시 도의원과 시의원 등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지 방법으로 진행된다.

교육감전형 대상 학교는 온양고, 온양여고, 온양용화고, 아산고, 온양한올고, 설화고, 배방고를 포함한 총 7개 일반고등학교가 대상이다. 특수목적고인 충남외국어고와 자율형 사립고인 충남삼성고, 특성화고인 아산전자기계고는 제외된다.

아울러 교육감전형 시행에 맞춰 아산지역을 진로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전국적인 교육과정 선도지구`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2학년도부터 아산지역에서 교육감전형이 이뤄지면 충남 도내에서 고등학교 교육감전형을 하는 지역은 두 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천안은 지난 2013년 여론조사에서 73.8%의 찬성을 받아 2016학년도부터 고등학교 교육감전형을 도입했다.

유홍종 충남교육청 기획국장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5% 이상이 찬성하면 조례 개정, 학교군 설정 고시 등 도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2022학년도부터 아산 고등학교 교육감전형이 실시된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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