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자치구들이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라 긴급 대응에 나섰다. 대덕구는 지난 26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긴급 소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28일과 3월 3일에 열리는 신탄진 5일장을 임시 폐쇄한다. 유성구도 29일부터 열리는 유성5일장을 휴장 한다. 5일장 특성상 전국에서 많은 상인들이 찾아오고, 이용자들의 왕래가 많아 감염증 확산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서구는 직원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사무실과 해당 층 일시 폐쇄·격리, 재택근무 등의 관련 매뉴얼을 마련해 전 직원에 공지했다. 또 일일 보고를 통해 발열 등 유사 증상자를 파악하고 있다.

동구는 코로나19 확진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치에 나섰다. 동구는 설치비 1억 26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16개 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구의회 등에 열화상카메라 22대를 설치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구축했다"고 말했다. 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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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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