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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와대 청원 봇물

2020-02-26기사 편집 2020-02-26 17: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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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해산' 70만, '대통령 탄핵' 60만 이어 '대통령 응원' 맞불 청원도 등장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국민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천지 해산'과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청원이 답변 요건을 충족한데 이어, 탄핵에 반대하며 대통령을 응원하는 맞불 청원도 등장했다.

우선 신천지의 강제해산을 요구하는 청원은 지난 22일 게재된 이후 하루만인 23일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고, 24일 50만 명, 26일 오전 70만 명을 넘겼다. 청원인은 신천지 대구교회의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불성실한 협조태도를 지적하고 "무차별적, 반인륜적인 포교행위와 교주 단 한 사람만을 위한 비정상적인 종교체제를 유지하는 행위는 정상적인 종교활동이라고 볼 수 없으며 국민 대다수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는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이 부적절 하다는 주장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은 이날 6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4일 최초 청원자는 "전세계적으로 중국인 입국금지, 중국 경유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등 강력한 제재를 행했음에도 이제야 눈치 보며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후베이성을 2주 내 방문한 외국인 4일부터 입국 전면 금지'라는 대책"이라며 "중국 전역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 도저히 받아드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확진자가 하나도 없는 뉴질랜드에서조차 강력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우리는 허울뿐인 입국금지 대책만 내어놓고 실질적인 대책을 전혀 내어놓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 보호' 가 아니냐.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탄핵을 촉구했다.

대통령 탄핵 촉구에 맞서 대통령을 응원하며 탄핵에 반대한다는 청원도 등장했다. 이날 청와대 게시판에 '탄핵 반대'를 주장한 청원인은 ""대통령 탄핵 청원에 대한 사유가 전혀 말이 안 되는 유언비어다. 지금은 국가를 분열시키거나,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 무분별한 정부 욕하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국민 각자가 제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반드시 이번 사태를 이겨낼 수 있으니 힘을 내자"고 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대통령님을 비롯한 대한민국 정부 각 부처의 모든 분이 밤낮 없이 바이러스 퇴치에 온갖 힘을 쏟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는 정부에 대한 신뢰로 함께 극복해나갈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응원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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