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사고수습본부, 오늘 오후 중 신천지 신도 명단 시도별 제공 방침

26일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 관계자가 전화를 설치하고 있다. 대전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받은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토대로 26-27일 전체 대전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해외출장, 대구 방문 여부 등이다. 시는 대회의실과 세미나실에 전화 50대씩 모두 100대를 설치하고 근무자 10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사진=문승현 기자
26일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 관계자가 전화를 설치하고 있다. 대전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받은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토대로 26-27일 전체 대전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해외출장, 대구 방문 여부 등이다. 시는 대회의실과 세미나실에 전화 50대씩 모두 100대를 설치하고 근무자 10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사진=문승현 기자
대전시가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내 신천지 신도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수조사한다. 대구 등지에서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전지파 소속 신도는 2만 3000여 명이다. 그중 대전에 주소를 둔 신도는 1만 3447명이다. 시는 이날 오후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구체적인 신도 명단을 제공받아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사항을 점검한다. 시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시 공무원 100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신천지 신도의 해외 출장·발열·대구방문·건강 이상 여부 등을 전화상으로 조사한다. 조사를 통해 정밀 검사가 필요한 신도가 확인될 경우 각 자치구 보건소와 협력해 일대일로 관리할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지역 내 신천지 예배당·부속시설에 대해 신천지 신자의 협조, 시민제보, 경찰청 협의 등의 방법으로 추가로 파악한 뒤 방역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 지역 신천지 시설은 동구 2곳, 중구 10곳, 서구 18곳, 대덕구 1곳 등 총 31곳으로 파악됐다. 동시에 지역 대학측과 협조를 통해 대학내 신천지 관련 동아리방 등에 대해서도 조사 후 폐쇄·방역 등 관리에 나선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신천지에 대한 시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신천지 대응팀을 코로나19 상황종료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 신천지 관련 내용을 알고 계실 경우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천재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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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 관계자들이 전화를 설치하고 있다. 대전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받은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토대로 26-27일 전체 대전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해외출장, 대구 방문 여부 등이다. 시는 대회의실과 세미나실에 전화 50대씩 모두 100대를 설치하고 근무자 10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사진=문승현 기자
26일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시 관계자들이 전화를 설치하고 있다. 대전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받은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토대로 26-27일 전체 대전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해외출장, 대구 방문 여부 등이다. 시는 대회의실과 세미나실에 전화 50대씩 모두 100대를 설치하고 근무자 10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사진=문승현 기자

천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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