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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노하우] 항상 지속가능 경영에 대비하라

2020-02-27기사 편집 2020-02-27 07: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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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설동수 한국경영기술지도사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 중소벤처지원단장
창업 컨설턴트로 활동하다 보니 종종 창업을 했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있다. "너무 창업에 열중하다 보니 정작 그 이후의 일은 생각하지 못했어요." 창업을 실패한 사람들 대부분이 창업만을 목표로 둔다는 점이었다. 창업만 하면 모든 것이 술술 풀리는 줄 알고 창업만을 목표로 두다 보니 창업 이후의 일은 등한시한 것이다. 사실 창업 이후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것은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창업준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업에 목표를 두고 있느냐 아니면 창업을 넘어 창업 이후를 생각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어떤 사업이든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자세 또한 중요한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창업 이후 변화하는 흐름을 읽고 최소 3년에서 5년까지는 대비해야만 성공의 길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미래 예측은 소비자의 구매패턴이나 상권 변화와 같은 미시적 관점의 분석에서부터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경제정책, 국제 무역질서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알 수 있는 만큼 창업 이후에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일이다.

그런데 가끔 보면 어떤 사람들은 창업을 목적으로 하는 듯 보인다. 창업을 한다는 것에 도취돼 그 이후의 일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오로지 창업을 최종적인 목적에 두고 창업을 하면 다 끝나는 것일 줄 안다. 하지만 창업만 한다고 해서 모든 일이 순탄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창업을 하기 전에 창업을 하려는 동기와 아이템, 수지 예측 등 창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모든 준비를 한다. 다 중요하지만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간과해서 안되는 일은 바로 창업 이후다.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이 준비한 것 중에는 공통된 항목이 몇 가지 있다. 창업 전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는 것은 물론 호흡을 길게 갖고 미래의 상황에 대해서도 미리 치밀하게 준비한다는 점이다.

물론 경제적인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에 수 년 전에 얻은 정보는 이미 진부한 것이 되기도 하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일이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잊혀지기도 하지만 적어도 3년까지는 그리 큰 변화가 없는 만큼 반드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창업 이후에도 끝없이 동기 부여를 높게 유지해야 한다. 창업 준비 단계부터 스스로의 원칙을 세워놓고 그 원칙에 따라 창업 이후에도 자신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동기를 지속적으로 부여함으로써 자신의 사업을 지속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창업은 대충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창업만 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술술 풀리는 것도 아니다. 부(富)는 고사하고 '쪽박'을 찰 수도 있다. 창업은 끝없이 함께 해야 하는 여행길이다. 그러자면 창업 준비 단계부터 창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마인드를 스스로 다져야 한다. '항상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비하라.' 창업을 하고자 한다면 이 말을 가슴 깊숙이 새겨야 한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한 고민도 지속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설동수 한국경영기술지도사협회 대전세종충남지회 중소벤처지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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