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한국동서발전(주) (사장 박일준)은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재개최 예정인 주민설명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시행 시기는 검토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에 따르면 "오는 28일 재개최 예정이었던 주민설명회가 코로나19 전파로 인해 설명회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주민설명회 일정을 재검토하고 추후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공람기간 연장도 검토 중"이라며 "주민설명회 이후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 재개최를 계기로 지역주민 및 다양한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 하겠다"며 "지역의 향토기업으로서 음성천연가스발전소가 최고의 친 환경 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동서발전(주)은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일원에 사업비 약 1조 2000억원을 투입해 1122㎿급 천연가스발전소 1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전원개발사업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2년 7월 착공, 2024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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