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되는 등 작품 활동에 직격탄을 맞은 생활예술인들에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한다.

정부는 총 30억 원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지원한다.

코로나19로 활동에 피해를 본 예술인들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 예술활동 증명 및 공연 피해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생활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기존 예술인 융자의 한도는 소액대출의 경우 최대 500만 원에 금리 2.2%였지만 코로나19 피해 예술인들에게는 최대 1000만 원, 금리는 1.2%로 지원한다.

정부는 현재 30억 원을 우선 배정하지만 피해 예술인들 규모가 늘어나면 예술인융자지원사업에 배부된 180억 원에서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관객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 소규모 공연장 430개소에 소독·방역용품, 휴대형 열화상 카메라 등도 지원한다.

또 피해 기업이 경영 애로나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예술경영지원센터 안에 `코로나19 전담창구`도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공연단체에 피해를 보전해 주는 방안도 현장과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총 21억 원 규모로 4월부터 시행한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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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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