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천안충무병원의 호흡기선별진료소 내부 모습. 사진=천안충무병원 제공
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천안충무병원의 호흡기선별진료소 내부 모습. 사진=천안충무병원 제공
[천안]천안충무병원(이사장 이지혜)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지역사회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복지부 국민안심병원 사업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안심병원은 호흡기 질환에 대해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과정에서 다른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병원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줄이고 병원내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와 의료인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안심병원 지정이 도입됐다.

천안충무병원은 환자분류 호흡기환자 외래진료구역, 의료진방호, 면회제한, 감염관리 강화 등 국민안심병원 충족 요건을 갖췄다. 천안충무병원은 국민안심병원 지정 이전부터 지역사회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호흡기환자의 별도 진료를 위한 호흡기선별진료소를 지난달 29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의료진은 level D 방호구를 착용해 철저한 위생을 준수하고 있다. 호흡기 환자 외래진료구역에는 전용 인력을 배치하고 일반환자와 동선을 완전히 분리해 병원내 감염확산이 사전에 방지 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입원환자 보호자 1인을 제외한 면회객은 전면 제한하며 병원 출입자는 발열체크 및 명부작성, 손소독 시행 등 절차를 거친 뒤 마스크 착용 후 출입이 가능하다.

충무병원 이지혜 이사장은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환자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병원 내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 및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이라며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에 병원 방문을 꺼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