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희(충남 천안갑) 민주당 의원이 21대 총선에 불출마한다.

25일 이 의원 측에 따르면, 초선인 이 의원은 이미 불출마를 사실상 결정했으며, 조만간 공식 선언이 있을 것이라는 것.

앞서 당 공천관리위는 천안갑 선거구를 추가 공모지역으로 선정했는데, 공직선거법위반 죄로 기소된 이 의원이 1·2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400만 원을 선고받고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점에 반영된 결정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었다.

민주당 현역의원 불출마는 이 의원이 21번째이며, 충남에선 윤일규(충남 천안병)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의원이 불출마 선언할 경우 민주당은 이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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