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확진자 시내 8곳 동선 파악

25일 오전에 코로나 19 확진자로 알려진 40대 여성에 이어 5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0대 여성 운동강사가 확진자로 분류됨에 따라 역학조사와 동선 파악에 나섰다. 이 여성은 오전에 확진자로 알려진 40대 여성의 운동 강사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확진자인 40대 여성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이틀 동안 미용실 등 천안 시내 8곳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확진 전 이틀간 어머니 집과 미용실, 부동산 개업식, 김밥 집과 병원, 약국 등 8곳을 방문했다. 접촉자는 가족 4명, 미용실 5명, 부동산 개업식 7명, 회사 10명, 김밥 집 2명 등 28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는 이 외에도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며 많은 사람과 접촉했다.

시는 이들을 자가 격리 조치하고 환자가 방문한 장소를 방역 소독을 마쳤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환자는 특정 종교인이 아니며 최근 해외여행 이력도 없다.

시는 안전문자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사실과 함께 환자의 시간대별 이동 장소와 시간을 알렸다.

앞서 이 여성은 지난 24일 오후 3시 33분 발열 증상으로 천안충무병원 외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후 25일 오전 10시 13분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오전 9시와 오후 4시 현재 상황을 1시간 늦게 언론에 공개한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확진자의 신상과 동선은 공개하지 않으며, 일선 지자체별 발표로 전해진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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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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