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교인인 `코로나19 31번 확진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세종시 접촉자가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

세종시는 31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30대 여성 1명과 자녀 1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 대구 교회 집회에 참석해 코로나19 슈퍼 전파자로 지목되고 있는 3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까지 대구 집회를 찾은 신천지 교인들이 전국 곳곳에서 확지 판정을 받았던만큼, 이 여성이 확진 판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세종지역 최초 확진자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접촉자는 49명으로 파악됐고, 모두 격리 조치됐다. 확진자와 함께 숙소에 거주했던 4명, 소담동 집밥한상 20명, 금남면 쑥티식당 19명, 금남면 백씨네 커피가게 2명, 새롬동 새뜸마을 3단지 2명, 새롬동 새뜸마을 4단지 2명 등이다.

이중 세종시 거주자는 모두 36명으로, 확진자 동거자 2명은 `음성`, 다른 3명 `음성`, 나머지 31명은 자가 격리 후 유증상자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13명은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346번 확진자 동거인인 부산 거주자(1명)와 대구 거주자(1명)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인원도 검사가 진행중으로 알려졌다.

타 지역 확진자(8명)와 접촉했던 세종시 거주자 10명도 관찰 대상으로 분류됐다. 장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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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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