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21대 총선 충주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경욱 예비후보가 24일 현 지역구 국회의원인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에게 TV토론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년간 시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이종배 의원과 시민들의 알권리 보장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미디어 토론선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원도심 활성화 대안 △일자리, 의료, 문화, 교육 등 시민들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대안 △지역 관광활성화 등 3가지에 대해 최소 주제별 5회에 걸쳐 TV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이 의원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불안 상황에 공감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다면 이번 제안을 받아드릴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출생지를 놓고 불거진 논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일부 서류에서 경북 김천이 고향으로 기재돼 있는데 출생신고하는 과정에서 사소한 문제가 있었다"면서 "분명히 말하는데 지금은 없어진 충주 김호정 산부인과에서 출생한 것이 확실하며 이와 관련 주변인들의 진술 등 여러 가지 확실한 정황들이 있다"고 못 박았다.

김 예비후보는 아울러 당내 공천을 놓고 파열음이 나오는 것에 대해 "총선 승리라는 큰 목표를 위해 공천 과정의 비난이나 고발 등에 대해 일체 대응하지 않겠다"면서 "다른 예비후보님들 한분 한분이 충주를 위해 하셨던 공약은 저의 정책과 공약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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